빡씬 단도선언 3개월째...금단증상 후덜덜 하지만..

벳톡 회원님들 저는 지금 단도 3개월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발적으로 나오늘부터 도박안해! 로 시작해서 

딱 안한건 아닙니다 몇번의 아니 몇십번의 시행 착오가 있었죠

전 여기 벳톡커뮤니티 싸이트와 어울리지 않는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카지노 구경도 못해본사람입니다, 토토도 해본적은 있지만 주종목은 아니였습니다.

제종목은 "파워볼"입니다ㅋㅋ 

그래도 피워볼도 같은 도박이라는 맥락이지 않나요? 

암튼 지금 30살의 나이에 한 6천정도 파워볼로 작살 났네요.. 29살때부터 30살까지.. 

딱1년여 만에요...

돈을 다잃고 난뒤 올인 하도 많이 당하다보니 어느순간 해탈의 경지? 같은것에 

오르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배팅한날. 전 의심이 많아 먹튀당할까바 한사이트에서만 했습니다 

(앞으로 하게되도 먹튀때문에라도 다른사이트에 가입할일은 없을듯하네요)

사이트에 그간 잘놀았습니다 탈퇴신청합니다 라는 글을 남기자 1분도안되 탈퇴시켜주더군요 ㅋ 

그 간단한것에 멀 그리 망설이고 걱정했는지.. 가슴이 먼가 후련해지더군요 

파워볼에 빠져 잘다니던 직장때려치고 지금 친구술집 대리경영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350정도 수입이 생기네요 일은 엄청 빡셉니다 하루 14시간정도 근무

밤에 일하니 딱히 돈쓸일도 없고 도박도 안하니 돈이 모이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꼴아박은돈 본전생각하면 마음만 아프지만.. 정말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서 돈 더 가지고 있는 상태로 접했다면 집안 쑥대밭 나고도 남았을 겁니다.. 

......자살까지 생각했었는데.. 훗날 오늘을 추억하며 정말 그때 단도하길 잘한결정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는날까지 열심히 한번 살아보겠습니다.